어느 날, 한 남자가 집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아내에게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라고 물었다. 아내는 "내가 정할게! 너는 그저 요리만 해."라고 대답했다. 남편은 "알겠어! 그럼 내가 너의 취향에 맞게 요리할게." 했다. 잠시 후, 남편은 요리를 마무리하고 아내에게 "자, 오늘 저녁은 내가 너를 위해 특별히 만든 파스타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아내는 기대에 찬 목소리로 "우와, 진짜 맛있겠다! 그런데 파스타는 잘 모르겠고, 올리브오일은 넣었어?"라고 물었다. 남편은 "물론이지! 그건 기본이지!"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러자 아내는 "그럼 신선한 바질도 빼놓지 않았겠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남편은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바질…? 아, 그건 내가 깜빡했네!" 아내는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근데 다음 번에는 올리브, 바질, 그리고 요리 방법까지 다 내가 망쳐줄게." 남편은 잠시 눈을 크게 뜨고는, "그래! 그럼 요리를 맡길게!" 하며 낄낄 웃었다. 마지막으로 아내가 저녁을 맛본 후 "맛있는데, 다음엔 너만 요리하게 해줄게!"라고 하자 남편은 "그럴 바에야 근처 맛집에 가는 게 낫겠다!"며 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