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마을에 사는 철수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렸다. 그는 집안을 샅샅이 뒤졌고, 차까지 확인했지만 열쇠는 보이지 않았다. 마음이 답답한 그는 친구인 영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영희는 "그냥 새 열쇠를 만들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철수가 답했다. "아니야, 새 열쇠 나오면 나도 '새'가 돼야 해!" 영희는 한참 동안 철수의 유머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밤이 깊자 철수는 포기하고 침대에 누웠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침대 옆에 열쇠가 놓여 있었다! 철수는 기뻐하며 주머니에 넣었다. "이제는 잃어버릴 일 없겠지!" 하고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그런데 무심코 열쇠를 털어봤더니… "이건... 어? 왜 이래?!" 그 열쇠는 친구 영희의 집 고양이의 목걸이 열쇠였다! 결국, 철수는 영희에게 고양이의 앞에서 "다음에는 새 열쇠 만들기 전에 '새'부터 찾을래!"라고 말했다. 이제 두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웃음을 찾아, 열쇠 분실 사건은 그들의 우정에서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영희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며 고양이 목걸이를 또 다른 특별한 장소에 숨겨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