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에는 고양이와 주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고양이를 매우 귀여워하며 항상 맛있는 간식을 주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이 눈앞에서 고양이가 어느새 자신의 발가락을 물어버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 이렇게 나를 공격하니? 내가 너에게 가장 맛있는 간식을 줬잖아!" 그러자 고양이가 대답했죠. "아니, 주인님. 그게 아니고, 사실 제가 괴물입니다. 간식을 주신다길래, 사람 것처럼 행동해본 거랍니다!" 주인은 고양이가 정말 괴물인지 궁금해졌고, 또다시 고양이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럼, 괴물답게 뭘 할 수 있어?"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습니다. "뭐, 저도 푹 자는 것과 사람의 마음을 빌리는 건 정말 잘해요!" 주인은 피식 웃으며 말했습니다. "괜찮아, 나는 너의 괴물을 사랑해!" 그 후로도 주인은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며 괴물과의 평화로운 삶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그 사이에 몇 가지 새로운 재주를 얻으며 더 이상 물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사람처럼 행동하려면, 괴물답지 않게 행동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