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대모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 수양네

  • 2025-07-01

  • 3 회

  • 0 건

본문

어느 날, 집에서 가장 느긋한 고양이 '미미'가 결심했다. "오늘은 모험을 떠나볼까?" 미미는 주인의 잠든 사이 창문을 살짝 열고 밖으로 나갔다. 바람이 솔솔 부는 거리, 미미는 한껏 신난 듯이 산책을 시작했다. 근처 공원에 도착한 미미는 여러 친구들을 만났다. 먼저 만난 놀이공원 강아지들이 "우와! 고양이다!"라며 신기해 했다. 미미는 자랑스럽게 자신의 털을 흔들며, "나는 고양이야, 세상의 모든 냄새를 맡을 수 있어!"라고 외쳤다. 하지만 그 순간, 친구들이 놀래키려다 미미를 쫓아왔다. 미미는 열심히 도망쳤지만 결국 나무 위에 올라가버렸다. “이제 안전해!”라며 흡족해 있는 미미. 그런데 아래를 보니, 주인이 공원에 나타났다. 미미는 '아차!' 하며 생각했다. "내가 지금 나갔던 곳은 집이 아닌가!" 주인은 미미를 발견하고 "야옹! 잡혔구나!"라고 외치며 웃었다. 미미는 “다시 집에 가야겠구나!”라며 나무에서 내려왔다. 주인은 미미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며 “그래도 고양이의 대모험은 항상 재밌지…”라고 말했다. 미미는 “모험은 집에서도 가능해!”라고 대답하듯, 다시 편안한 소파로 돌아와 잠이 들었다. 그 후로 미미는 매일 소파에 앉아 영화 보는 집사들 곁에서 '모험가'로서의 꿈을 꾸며 지냈고, 주인은 그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했다. 고양이에게는 집이 바로 최고의 모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