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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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네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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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사는 두 친구, 민수와 철수가 있었습니다. 민수는 자기 집에 큰 개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잘 안 보이도록 개를 훈련시켰습니다. 그래서 민수는 늘 "내 개는 너무 착해서, 절대 사람을 물지 않아!"라고 자랑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민수의 집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하고 신나게 고기를 구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집 안에서 '왈왈!' 하는 소리가 나더니, 민수의 개가 달려 나왔습니다. 모두 놀라서 도망갔고, 민수는 개랑 함께 따라가며 소리쳤습니다.
"걱정 마! 내 개는 물지 않아!" 그런데 그때 철수가 민수에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개가 너에게도 물기 시작하거든?"
민수는 황당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건 개가 나를 오해했나 보다. 나도 개 주인이잖아!"
결국, 그날 저녁은 개가 주인한테도 물고, 친구들은 다 도망가고, 민수만 혼자 남아 나무라던 유일한 반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