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의 친한 친구가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기대에 부풀어 선물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비밀이야! 곧 솔직하게 말할게."라고 대답했다. 며칠 후, 생일 파티 날이 다가왔고, 친구는 내게 작은 상자를 건넸다. 나는 두근두근하며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구식 계산기가 들어 있었다. 나는 실망한 마음에 투덜거렸다. "이걸로 뭐하라고?"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다. "너가 수학을 잘못해서! 이제 조금 더 연습해봐." 나는 화가 나서 "이건 너무 심한 장난이야!"라고 소리쳤다. 그런데 친구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최고의 선물이야! 그건 내가 수학학습을 도와주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야!" 아닌 게 아니라, 계산기를 꺼내면서 이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자 나는 무심코 "암기하고 계산할 시간에 다른 걸 배워야겠다!"고 응수했다. 이렇게 친구와 나는 서로의 선물에 대해 웃으며 바보 같은 논쟁을 벌였다. 하지만 실제로, 나중에 수학을 잘 하게 되었고, 그 선물 덕분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그날의 반전 덕분에 우정도 깊어졌고, 나는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은커녕, 그 계산기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내 모습이 자주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