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페이지 정보

수양네
2025-07-17
-
1 회
-
0 건
본문
한 마을에 거북이와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둘은 항상 서로 경쟁을 하곤 했죠. 어느 날, 토끼가 거북이에게 "내가 너보다 빠르니까 경주를 하자!"라고 도전했습니다. 거북이는 자신을 믿고 응낙했죠. 경기 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 두 친구의 경주를 지켜봤습니다.
실제로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순식간에 거북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앞으로 쭉 뛰어갔습니다. 너무 자신감이 넘친 토끼는 중간에 잠깐 쉬기로 했습니다. "거북이가 올 때까지 잠깐 눈 좀 붙이자." 생각하며 나무 그늘에 눕는 순간, 잠이 들고 말았죠.
한편, 느릿느릿한 거북이는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거북이가 토끼 옆을 지나쳐 갔고, 그 순간 토끼가 꿈속에서 "이런, 너는 내 친구가 아니라!"라는 말로 깨집니다. 급히 일어난 토끼는 거북이를 쫓기 시작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죠.
결국, 거북이가 경주에서 승리하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거북이는 모든 사람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천천히 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끝까지 가는 것이니까!" 그러자 토끼는 쑥쓰러운 표정으로 "다음 경주는 내가 지킬게, 이름이 거북이야"라고 말하며 조용히 뒤에서 숨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웃으며 "거북이가 이기는 세상, 가끔은 짐승보다 사람이 더 낫군!"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