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과 농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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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네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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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부가 밭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뱀이 나타났다. 뱀은 농부에게 "안녕! 나를 좀 구해줄 수 있니?"라고 말했다. 농부는 놀라 "넌 뱀인데, 왜 나한테 구해달라는 거야?"라고 물었다. 뱀은 답했다. "나는 사실 사람을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뱀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뱀이야. 하지만 내가 구해지면 다른 뱀들도 날 보고 따라 할까 봐 걱정이야." 농부는 한참 고민하다가 "근데 왜 구해주라고 해?" 라고 되물었다. 뱀은 웃으며 "일단 구해주면, 내가 너한테 뭘 줄 수 있을까 생각해볼게!" 농부는 궁금해서 "무슨 걸 줄 수 있는데?"라고 물었다. 뱀은 짓궂게 대답했다. "구명 조끼!" 농부는 그제서야 실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너도 참 원기왕성하구나! 내가 너를 구해줄 필요가 없겠네, 그냥 농담이나 하면서 일하자!" 두 친구는 그렇게 농사 일을 시작하며 웃음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