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집에 살던 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졌다. 주인은 너무 걱정이 돼서 이웃들에게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웃들은 다 함께 고양이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샅샅이 뒤졌지만,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고 나서 주인은 결국 포기하고, 동물 보호소에 가서 비슷한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동물 보호소에 도착하자마자 주인은 그곳에서 바로 자기 고양이를 만났다! 고양이는 보호소의 사료를 맛있게 먹고 있었고, 주인을 보자 당황한 듯 고개를 숙였다. 주인은 신이 나서 “너 여기 왜 있었어?”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여유롭게 대답했다. “아, 여기 사료가 맛있어서!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나아.” 주인은 어이없어 웃음을 터뜨리며 고양이를 데려갔지만, 그 순간 고양이의 눈빛에서 "다음 번에는 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줘!" 라는 말이 보였다. 그 이후로 주인은 매일 다양한 간식을 준비하며 고양이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고양이는 이제 주인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가끔씩 심심해 보이는 표정으로 보호소를 그리워하는 듯했다. 결국, 고양이는 맛있는 사료 대신 주인의 사랑을 선택했지만, 그때까지의 반전이 너무 재미있어 주인은 매일매일 새롭고 다양한 반찬들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이제 더 이상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만들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