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민수는 집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인 사랑하는 할머니의 반지를 잃어버렸다. 심각한 민수는 온 집안을 뒤져도 반지를 찾지 못하고, 결국 친구 재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재현은 "걱정하지 마! 내가 찾는 데 도와줄게!"라고 했다. 그들은 둘이서 함께 침대 밑, 소파 사이, 심지어 냉장고 속까지 반지를 찾아 다녔다. 결국 민수는 너무 지쳐서 잠깐 쉬기로 했다. 푹 쉬고 나서 민수는 영심이의 은근한 조언을 생각해냈다. "내가 반지를 빼놓은 곳을 떠올려볼게." 그리고는 자기 손목을 보니, 바로 그곳에 반지가 있었다! 무심코 반지를 착용한 채로 집 안을 헤맨 것이다. 민수는 "아, 이럴 수가! 그러고 보니 여기 있었네!"라고 외치며 웃었다. 재현은 그 모습을 보며 "그래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비법은 손목에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들은 둘 다 크게 웃었고, 민수는 두 번 다시 반지를 벗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날 이후, 민수는 언제 어디서든 반지를 잃어버릴까 봐 수시로 손목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늘 반지를 찾기 위해 쓸데없이 집안을 검색하는 모습을 본 재현은 언제나 웃음을 터뜨렸다. 민수는 희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