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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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양네

  •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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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범한 회사원인 지훈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시계가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 안 돼!" 그는 급히 양치하고 옷을 챙겨 입으며 혼잣말을 했다. "이번에는 정말로 지각이야!" 하지만 문을 나서자마자 불행히도 그의 발목에 신발 끈이 묶였다. 고개를 숙여 끈을 풀고 있는 사이, 그의 상사인 미선이 지나가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훈, 왜 이렇게 늦었어?" 지훈은 대답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다. 그런데 그 순간, 미선이 크게 소리쳤다. "어머, 맞아! 오늘은 주말이었지!" 지훈은 잠시 멍하니 있더니 곧이은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눈앞의 시계는 어찌 된 일이었는지, 아침 9시가 아니라 저녁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헉!" 지훈은 집에서 놀고 있는 고양이에게 눈을 돌리며 말했다. "고양이야, 네가 우리 회사 시계를 바꾼 거야?" 그리고 고양이는 수줍게 눈을 깜빡이며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