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개미와 느긋한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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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양네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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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바쁜 개미와 느긋한 토끼가 살고 있었다. 개미는 매일 열심히 일하고, 항상 자신이 더 빠르고 성실하다고 자랑했다. 반면, 토끼는 낮잠을 자고,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다. 어느 날, 개미가 토끼에게 말했다. "토끼야, 넌 이렇게 놀고만 있으니 어떻게 생존하니? 나처럼 열심히 일해야지!" 그러자 토끼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이렇게 느긋하게 살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어. 너도 언젠가 잠깐 쉬어보면 좋을 텐데?" 그 말을 듣고 개미는 조금 화가 났지만, 그럴 시간조차 없었다. 결국 개미는 더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모든 이가 그의 일에 감탄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마을에 대홍수가 났고 글쎄, 개미의 땀과 노력으로 잘 만들어 놓은 둑이 물에 쓸려가버렸다. 반면, 토끼는 물속에서 유유히 기며 놀았다. 그리고 개미는 토끼에게 불쌍한 모습으로 물어보았다. “넌 이렇게 무사하니?” 그러자 토끼가 웃으며 답했다. “일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물과 함께 흐르는 것도 나쁘지 않지!” 결국 개미는 느긋함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둘은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개미도 가끔은 낮잠을 자며 여유를 즐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