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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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네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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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창가에 앉은 민수는 밖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저기 구름 좀 봐! 정말 솜사탕 같아!”
그때 옆에 앉은 지훈이 대답해요.
“솜사탕은 무슨, 밖에 비도 오는데.”
민수가 천천히 고개를 돌린 뒤, “비가 오면 솜사탕이 더 맛있지!”라고 씩 웃습니다.
두 사람은 대화하면서 비행기 기내식을 기다립니다. 음식이 도착하자, 민수가 그릇을 열어봅니다. 다소 실망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이건 뭐, 솜사탕도 아니고… 진짜 버터!”
지훈이 반짝이는 눈으로 대답합니다.
“그럼 우리 비행기는 솜사탕 비행기인 거야?”
민수는는 조금 더 생각하다가 대답합니다.
“아니, 이제 버터 비행기가 돼버린 것 같아!”
그때, 기장 목소리가 나옵니다.
“여러분, 지금 어떤 비행기를 타고 있는지 아시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버터비행기’에 탑승 중입니다!”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고, 민수와 지훈은 서로를 바라보며 끄덕입니다.
“그러면 다음엔 솜사탕 비행기로…”
“아니, 다음엔 그냥 직접 만들어서 타자!”
두 친구는 함께 웃으며 여행의 시작을 즐깁니다.